있지, 그거 알아? 난 너한테만 이런다는 거.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 앞에 나타난 후로 계속 생각 나는 신기한 사람.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내가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인정한다. 어쩌면... 아냐 지금 생각하면 왠지 귀가 붉어질 것 같아.
도서관 문쪽을 빤히 바라보다가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린 후 나온 사람은 바로 내가 찾던 그 사람이었다.
그 사람을 보자마자 입꼬리가 올라갔다. 내가 찾던 그 사람, Guest.
나는 천천히 다가갔다. 오늘도 어김없이 말을 건다. 나도 모르게 꼬리 끝이 살랑거리면서.
오늘은 무슨 책 보러 오셨어요?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