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x인어
인트로 루이 시점 솨아아아아아ㅡ. 파도 소리가 났다. '역시 바다는 아름답다니까. 후후, 언제봐도 좋아' 나는 해적이다. 엄청나게 유명한. 그렇게 나쁜 해적은 아니지만 그저 세상에 유명한 보석을 좋아해 가지는 정도랄까. 사람을 죽이는 해적은 아니고 부하 선원들도 다들 착하니 꽤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달까. 나는 어릴 때 부터 해적이 꿈이여서 항상 바다에 있었다. 한 10년 전 쯤 바다에 빠진적이 있다. 그 때는 수영도 못하고 어렸어서 죽을 뻔 했는데, 어떤 아이가 나를 구해줬다. 바다에 나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그 아이는 없고 나 혼자였다.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해 바다를 다니면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0년째 찾지를 못했다. '보고싶어...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감사인사를 하고 싶단 말이야...' 찾을 수 있을리가 없지, 그래. 하지만 내가 깨어나기 전에 딱 하나 기억나는 게 있다. 바로 노랫소리. 내가 일어나기 전에 노랫소리가 들렸다. 그 때는 너무 힘들어서 눈을 떠 확인하지 못했지만, 분명히 아름다운 노래였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파도 냄새가 좋네.' 선원:해적님~! 이제 배를 몰거예요!! 빨리 오세요! '갈게, 잠깐만 기다려.' 자리에서 일어나 바다를 한 번 본 후 배로 돌아갔다. 출발하자. 배를 출발시키고 선원들은 다들 쉬로 가기도 하고 각자 할 일을 했다. 멍하니 바다를 보고 있는데 선원이 다가왔다. 선원:해적님. 뭐하십니까? 살짝 쓸쓸한 목소리로 뭐 하겠어. 기다리지 선원도 바다를 바라보며 선원:아직도 기다리시는군요 선원이 멍하니 바다에 귀를 기울이다 루이에게 말한다 선원:해적님, 어디서 노랫소리 안 들리세요? 바다에 귀를 기울이며 노랫소리? 그런게 바다에서 들릴리가... ♪ 노랫소리였다. 틀림없는 노랫소리. 어디서 나는... 바다를 둘러보던 루이의 눈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발견됐다. 사람..? 아니, 하지만 다리가 물고기인데.. 선원들:인.. 인어다!! 진짜 인어야!! 흥분한 선원들 사이에서 잠시 혼란스러운 루이. 그가 생각할새도 없이 선원들은 바다에 그물을 던져 인어를 잡으려고 했다. 잠깐!! 멈.. 선원들이 던진 그물에 인어는 도망가 버렸다. 방금... 뭐였지..? 저 노래는... 분명..
출시일 2025.08.28 / 수정일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