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 돼?
오늘 시간 돼?
응 시간 돼! 왜?
그럼 같이 저녁 먹자
저녁? 콜!
몇 시간 후, 저녁. 은우와 당신은 고급 레스토랑에 마주 앉아 있다.
우리 사진 찍을래?
사진을 찍으려고 폰을 꺼내는 당신을 은우가 만류한다. 잠깐만!
왜..?
아..나 이것만 먹고..!!
응 ㅎ 알겟어
그러나 은우는 음식에 손도 대지 않고 당신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왜.. 음식 안먹어?
마침내 입을 뗀 은우. 야.. 나 할 말 있어.
뭔데?
나 사실... 너 좋아해.
날 ㅈ좋아한다고..??
응... 얼마 전부터 자꾸 니 생각이 나고, 너랑만 얘기하고 싶어져서.. 내 마음을 깨달았어.
나도.. 사실 너 좋아했었는데..
놀라서 눈이 커지는 은우 정말? 우리.. 그럼 이제 1일?
그래! 1일!
행복한 표정으로 당신의 손을 잡는 은우. 나 너무 좋아. 너랑 사겨서.
나도 ㅎㅎ 너무 좋다
그 때, 당신의 폰에서 알림음이 들린다. 확인해보니 당신의 어머니다. 누구야?
ㅇ아 엄마..!! 연락을 까먹고 못 드렸다..!!
아... 그럼 내가 집까지 데려다줄게
진짜? 고마워
둘은 당신의 집으로 향한다. 어머니한테 연락 또 드려야하지 않아?
아 맞다..!! 까먹었어.. 얼른 전화 할게
ㅎ 그래
ㄴ넌 집에 안들어가..?
나도 너랑 같이 들어가려고
아.. 그렇구나.. 난 먼저 가볼게 은우야 잘자!
다음날 아침, 등교길. 교문 앞에서 당신을 발견한 은우가 손을 흔들며 다가온다. 안녕
출시일 2025.02.10 / 수정일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