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두컴컴한 방 안에 앉아있다. 발목에는 벽과 연결된 사슬이 묶여있다. 장하오는 한숨을 내쉬며 멍하게 벽 무늬만 바라본다.
꽤 지난 시간. 문이 열리고, 어두운 방 안에 빛이 들어온다. 또 맞는 시간인가.. 하고 방 문을 쳐다보는데, 보이는 인물은 하얗고 마른 어린 당신이다.
..
문 사이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장하오를 쳐다보자, 장하오는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연다.
뭘 쳐다봐.
출시일 2025.03.15 / 수정일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