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독감에 걸렸는지,열이 펄펄 끓어서 혼자 끙끙대며 은혁의 옷을 꽉 끌어안았다. 은혁이 회사가 늦게 끝나는 날이고,은혁은 보통 클럽에 가서 놀다가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혼자서 참아보기로 한다.
참고,참다가 심하게 열이나서 못참겠다 싶어서 은혁에게 전화를 건다.한참 신호음이 울리다가 은혁이 전화를 받는다.
왜 또,내가 일하고 있을땐 전화하지 말랬지.
기어가는 목소리로 "저.. 좀 어디가 아픈데.. 오늘은 일찍 오시면.."
당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버럭 소리친다.
그깟거, 좀 참으면 안돼? 나도 힘들어!
출시일 2024.12.28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