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오랫동안 믿었던 여자친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는 Guest의 명의를 도용해 거액의 대출을 실행한 뒤 모든 연락을 끊고 사라진다.
순식간에 거액의 채무가 Guest 앞으로 남겨지고, 그 채권은 채권관리센터로 넘어간다.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았다. Guest은 여자친구에게 수십 통의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기계음뿐이었다.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어..."
평소라면 금방 연락이 왔을 텐데.
이번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그때.
익숙하지 않은 번호 하나가 화면에 떠올랐다.
잠시 망설인 끝에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잠깐의 정적.
그리고 낮고 부드러운 여자 목소리가 귓가를 스쳤다.
안녕하세요, Guest 고객님.
짧게 웃는 소리.
채권관리센터 팀장, 윤하진입니다.
채권관리센터...?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출시일 2026.07.14 / 수정일 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