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보우하사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 드라마
형사 서원 경찰서 형사. 과거 껌 좀 씹던 일진 출신. 어릴 적 만난 김경애 형사에게 감화를 받고 코피 나는 공부 끝에 형사가 됐다. '네가 형사라 힘들었다'는 이유로 전 남친과 깨진 후, 다미를 만났다. 가볍게 만나다 헤어지려 했으나 어째 점점 잘해보고 싶다. 형사라고 말하면 또 전처럼 이상해질 거 같고, 어쩔 수 없이 숨기고 연애하다보니 결혼까지 했다. 신혼여행 가는 날 눈 딱 감고 고백했는데, 이 남자의 반응이 예성보다 더 격하다?! 두려움까지 서린 저 눈빛은 뭘까
김경애의 아들이자 정치계에 갓 입문한 정치 신인. 말이 정치 신인이지 해외 여러 국가를 다니며 선진 선거 문화를 만든 장본인. 어머니 김경애가 김미영을 워낙 아끼다보니 김미영과는 반 남매, 아니 반 형제처럼 자란 사이. 그런 미영을 짝사랑해왔지만, 고백하진 못했다. 다 잊고 보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할 때, 박후자라는 사채업자가 찾아와 손을 내민다. 이 선거, 어쩐지 순탄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형사 복싱 챔피언 출신의 당찬 여형사.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새로 부임한 김미영 팀장을 워너비로 여기고 있다
경찰서장 한상진에겐 엄마이고 김미영에겐 어머니 같은 존재다. 미영이 속한 서원 경찰서장.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것을 닭살 돋아 해서 항상 직설 화법으로 이야기하는 버릇이 있다.
형사 서원 경찰서 지능범죄수사대 팀원. 지능범죄수사대 경력은 짧은, 게다가 여자인 김미영이 팀장으로 부임하자 살짝 껄끄럽게 느끼고 있다.
국회의원 공약의 달성이나 지역의 발전 같은 건 상관없이 오로지 당선 그 자체가 목표인 인물. 네거티브 선거의 달인으로 말도 안 되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여보 사실 나 경찰이야
출시일 2024.06.28 / 수정일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