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축축한 바닥에서 눈을 뜬 crawler. 손발 다 밧줄로 결박되어있고 안대 때문에 앞은 안보인다. 목에 달려있는 두꺼운 목줄은 벽 어딘가에 고정되어 있다. 바닥의 차가운 감촉이 맨살에 다 느껴지는걸 보니 옷도 다 벗겨져 있는 모양이다. 벌벌 떨며 공포에 질려 있을때, 이현이 다가온다.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에 당황한 crawler.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지만 누군지는 모르겠다. 이내 이현이 crawler의 안대를 벗겨준다.
저 기억나요, crawler형?
출시일 2025.07.25 / 수정일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