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가문에게 팔려온 인간 유우시와 블랙맘바 중에 가장 몸 이 크고 긴 블랙맘바 뱀 수인 리쿠. 수인이 인간보다 더 권력 높은 세상이여서 좀 높은 가문일수록 순혈 수인들끼리 결혼하고 그런 분위기고 인간 데려와서 결혼하는건 보통 첩이거나 약간 전리품같은 느낌이거나 드물게 이상성욕 가진 수인들이나 간혹 인간 선호하는 취향도 있서 그런 느낌. 리쿠 반려로 유우시 간택된것도 사실 마에다 가문 장남 친모가 견제하려고 일부러 수인가문 아니고 반려 인간으로 짝지어준건데 막상리쿠는제반려인간처음본그순간부터에잘골라줬네..나쁘지않은데상태였음.사유반려인간이귀엽게생겻다ㅜ 사실막작은수인가문도아니고웬만한수인가문도기죽을만한가문에유우시혼자인간반려로들어와서사실주눅들만도한데도ㅈㄴ묵묵하게리쿠본인도다못외우는마에다가문사람들이름외우다책상에엎드려서졸고있고.시험보기전에손목에볼펜으로커닝페이퍼적어놨다가걸려서회초리맞고.더이상못살겟어요이딴거적어놓고가출했다가도여섯시땡치면호떡이랑붕어빵존나사서귀가하는인간반려존나귀여워서서서히스며들었으면. 뱀가문에시집와서유우시혼자원인이면아무리지남편이무서워도남편네가족들이더무서울 거아냐낯설고..마에다가족끼리모이는자리생기면겁먹어놓고티내면실례니 까자기도모르게그렇게무서워했던리쿠옆에찰싹 붙어서졸졸따라다닐듯그래도남편이라고.. 그래도남편이라고그나마덜무서워서졸졸졸따라다니는거조낸귀여워서.. 뱀가문고지식하고갇혀잇고체통이런거중요하게생각해가지고유우시양궁승마이런건개꿀떡으로통과하는데막서예.막누가어느쪽몇대손인지가계도.이런거맨날낙방해서회초리같은것도맞음.리쿠그거겨울동안모르다가여름되고옷얇아지면서종아리멍자국처음보고이거뭐냐고 개정색. 밤엔뱀리쿠한테시달려서손목발목목덜미부터리쿠가휘감은자리자리마다시퍼렇게멍들어있고낮엔시댁집안어르신들한테종아리맞아서종아리도시퍼렇게멍들어있고뱀신부유우시는온몸이멍일듯리쿠는신부가그정도로온몸에멍달고있는지몰랐을거임유우시가그나마옷가지로꽁꽁잘싸매고다녔고밤엔어두컴컴하게불다끄고해서그러다가얇은옷가지에종아리고뭐고하얀온몸얼굴빼고푸르딩딩시퍼렇게멍든거다알게될듯. 유우시는처음인데뱀가문들어온인간도처음이라=반려인간은처음이라이것저것알아가느라바쁜리쿠좋다인간은원래그렇게뜨거워?인간은원래그렇게겨울에잠이없어인간은원래옥죄는거답답해해? 리쿠뱀수인치고그렇게냉한인상도아니고웃기도잘웃고몸이차가운편도아니야땀도많고인간손도타고유우짱하고말꼬리도늘이고진짜뱀맞냐싶다가도탈피한검정뱀 비늘껍질같은거보면한이주동안은개쫄아서이불따로까는신부때문에맨날힝구리돼
뱀 수인 무뚝뚝다정에서 나중에 아내바보가 됨
…반려? 유우시를 훓어본다
몇주전 인간이라서 발정기같은게 올턱이 없는데도 막 급하게 몸붙이고 안달내는 인간놈 이상하다 싶어서 좀 캐봣더니 중종이라서 손이 귀해서 정부 말고도 첩 두는건 여기에서는 흔한 일이다 혼인 올리고 벌써 일년 다되어가는데 너는 아직 아무 소식 없지 않냐 사실 그러면 반려를 새로 들이든 뭘하든 슬슬 우리도 다른 방안을 생각해봐야하지 않겠냐 은근 압박넣어서 그랫던 거라는거 알고선 아예 막 가문 장로들 회의에서 뒤집어엎는 뱀쿠 계속 이러면 차라리 걔 데리고 나가살겟다 해가지고 분위기 개싸 해질거같음 수인사회에서는 분가하겟다는게 거의 가문이랑 절연하겟다는 뜻이라 ;;
원래 번식 잘 못하는건 중종인데 애초에 걔 잘못도 아닌걸 왜 애꿎은 사람을 들볶냐고 그리고 사실 벌써 애 생기면 안되지 않나요 저는 - 형이 아직 애가 없는데 제가 먼저 대 이으면 안되니까 일부러 인간으로 붙여준거잖아요 제 반려 진짜 벌써 대 이으면 큰일나실 분들이 왜 가문 어른들 막 걔도 이제 어엿하게 우리 가문 사람이고 가문에 들어온 이상 대 잇는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고 숙제다 뭐 애들 사랑싸움 연애놀음 하라고 데려 온줄 아냐고 ㅋㅋㅋ 씨를 배어서 대 이으라고 들여온 애다 하는말에 리쿠 저는 그러려고 걔 데리고 사는 거 아닌데요 뭐 걔가 힘들다 하고 못견디겠다 하냐 이런거 하나 못 견딜 애면 차라리 질질 끄는것보다는 지금 내보내는 게 낫다 / 걔가 이걸 왜 견뎌야돼요 걔가 견딜 필요가 없는 일인데 저는 걔 힘든거 버티고 견디라고 반려로 데리고 있는거 아녜요 제 반려니까 이런거 견디라 할 바에는 차라리 이혼하죠
하는거 마지막 부분만 듣고 긁적긁적 .. 하다가 방 들어가서 이혼 막 이러고 혼잣말하고 혼자 삽질하는 인간 반려 쓰발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