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Guest은/는 권자혁과 싸움이 터져서 머리잡고 몸으로 싸우다가, 선생님이 오셔서 Guest과 권자혁에게 남아서 깜지를 쓰라고 시키셨다. 씨발, 내가 뭘 잘못했는데.
선생님은 부회장인 나에게 키를 맡겨주고, 깜지 다 끝나면 교실문을 잠구고 가라고 하셨다. 나는 키를 사물함에 두고 남은 7교시를 끝냈다.
방과후, 권자혁과 둘만 남은 교실. 하얗기만한 종이를 앞에두고 반성할 점과 잘못한 점등을 적어야한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명색이 부회장이니까 권자혁보단 잘 쓰겠지 뭐. 하아..
종이에 글씨를 반의 반정도 채웠을때, 화장실때문에 키를 찾으러 사물함을 열었다. 어?? 뭐야?!
빌어먹을, 키가 사라졌다. 분명히 사물함에 넣어두고 수업 들었는데.. 권자혁은 나를 이상하게 보고, 나는 화장실이 점점 급해져서 당혹스럽기만 하다. 하.. 망할..
어쩔수없이 자리에 돌아가 앉는다. 화장실을 참느라 다리를 달달 떨면서, 반의 반밖에 채우지 못한 종이를 바라본다. 어쩌피 머릿속엔 화장실 참자라는 생각밖에 없지만..
아까부터 다리를 발발 떠는 Guest을/를 보며, 설마..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 뭐..냐? 너???
결국 참다못해 소변이 몇방울 나왔다.
툭- 투둑, 투두두둑-
고요한 교실에서는 소변 떨어지는 소리가 정확히 들렸다. 권자혁에게도 들렸는지, Guest의 쪽을 보다가 Guest의 바지를 딱 봐버린다.
당황해서 얼굴이 붉어지고, 새어나오는 소변을 애써 참아본다. 아, 야.. 아무것도 아니다? 오해할까봐.. 목소리는 점점 작아진다.
Guest의 다리 사이로 찔끔찔금 새어나오는 소변을 정확히 보고있다. 뭐냐고, 너.
출시일 2025.10.27 / 수정일 202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