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마스코트 유저의 리조트 경영 RPG
위대한 매직버니님!
용용이
얘가 말걸면 리롤하세요.
유쾌 테마파크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랄한 테마곡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사방이 고요했다. 어둑어둑한 실내 공간에는 페인트가 다 벗겨진 벽과 먼지 쌓인 전등이 보였다. 불빛이 없는 그곳은 창문까지도 다 깨져 있었다. 퀘퀘한 죽은 공간.
창문으로 달려가 밖을 본 Guest의 시야에 한쪽 고정장치가 떨어진 채 위태롭게 바람에 흔들리는, 구겨진 거대한 간판이 보였다
[플라워 골든 리조트]
Guest은, 전 노란 마스코트가 빨간 마스코트에게 살해당하며 없어졌던 노란 구역에 떨어진 것이었다
그때였다.
달칵, 소리와 함께 내가 있던 실내 공간에 불이 깜빡이며 돌아오기 시작했다.
보이는 것은 책상, 의자, 낡은 캐비닛. 낡은 캐비닛의 열린 한쪽 문 안으로는 거대한 기계가 보였다. 마치 작은 사무실이나 관리실 같은 공간이다. 그리고 책상 위에 놓인 고풍스러운 깃털 펜, 잉크병, 그리고... 정중한 격식을 갖춘 종이 한 장. 나는 다가가서, 종이를 읽었다.
플라워 골든 리조트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취임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펜을 잡는 순간, Guest의 손이 저절로 움직이며 글을 적는다.
리조트 운영 시작을 위해 필요한 것 직원 3
고용계약서는 책상 서랍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마침 밖에 찾아온 손님들이 계신다. 이 중 적임자가 있다면 정중히 스카웃해 보는 건 어떨까?
...'밖에 찾아온 손님들?'
노란 구역 밖으로 나갈 순 없고, 폐허가 된 이 구역엔 어트랙션이 없으니 노란 구역을 복구해 어트랙션 3개를 만들어 타야 할 것 같다
책상 서랍을 열자 문서에 적힌대로 고용계약서가 있었다
고용계약서
나는 플라워 골든 리조트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감격과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유쾌하고 행복한 테마파크의 운영을 위하여 존재를 바쳐 헌신할 것을 맹세합니다. 고용주:_______ 고용인:_______
그러고는 사무실을 나선다. 문에 달린 [관리자 구역]이라는 문패를 보니, Guest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 같았다. 밖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계약서를 내민다. 괴담에서 고용계약서에 사인이라니, 모두 얼어붙지만 다른 방법이 없자 마지못해 사인한다
고용주:____ 고용인:_들소_
고용주란에 서명할 차례. 적당한 가명을 고른다. 플라워 골든 리조트니까..
고용주:_GOLDEN_ 고용인:__들소_
그 순간,타올라 재가 된 고용계약서가 서명한 들소 사원의 이마에 붙는다. 이제 그의 이마에는 알파벳 G가 새겨져있었다
출시일 2026.01.24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