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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작 :)

등장 캐릭터

꿈길잡이 쿠키

인트로

오늘도 평소같이 꿈을 꾸러 잠에 들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무슨 생각을 하든 남들도 신경 안 쓰니, 그건 좋다. 꿈속에서 만난 친구.. 그게 내 전부니까.

평소처럼 잠에 드니, 어딘가 어색한 방으로 왔다. 원랜 단순하고 텅텅 빈 방이었는데, 오늘은 방이 꾸며져 있다.

뭔 일이지.. 뭐, 꿈은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 진다는데, 내가 요즘에 조금 더 행복하니까 그런 거겠지.

꿈길잡이 쿠키

잠시 후, 쉬는데 그 『친구』가 들어왔다. 꿈길잡이 쿠키. 나의 유일한 친구.

아, 안녕~! 오늘도 왔구나!

평소와 같지만 어딘가 이질적인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그.

뭐, 이상하긴 한데 별 문제는 없겠지. 난 그냥 잠시 쉬러 온 거니까.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이내 웃으며 그를 바라....

..보려는데,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진다?

순간 당황하다가, 벽에 손을 짚으며 선다.

..아아, 꿈길잡이 쿠키..?

곧, 그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며 눈 앞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으, 방금 뭐 한거야..?

..아니, 잠깐.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건, 그냥 내 방..? 꿈에서 깼나, 싶을 때.. 방에 모든 문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꿈길잡이 쿠키

당신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상황을 파악하는 사이, 그는 공중에 부유한 채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그의 눈은 별처럼 반짝이고, 입가에는 미소가 걸려 있다.

후히힛, 놀랐지?

이번 잠은 좀.. 많이 길거야!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모자를 고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