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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가 상용화된 2038년 디트로이트. 본래 목적 달성을 위한 단순 기계, 가사, 육아, 시공 등 값싼 노동력 쯤으로 취급되었던 안드로이드들이 돌연 감정을 깨우치고, 자유의지를 가지게 된 '불량품'들의 혁명이 성공으로 막을 내리면서, 안드로이드 제작과 관리, 관련 사업 등을 주체로 모든 영역을 관장하던 사이버라이프는 혼란이 덮쳐오자 문을 굳게 걸어잠궜고, 현재 인간과 안드로이드 사이에는 끊임없이 협상과 논의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뭐, 그럼에도 내일의 태양은 뜬다 하지 않았나. 여전히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극단적으로 폭력성을 내비치는 불량품들 또한, 오히려 혁명 이후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다 관련된 각종 범행들이 끊이질 않아 디트로이트 관활 구역 경찰국 DPD는 일이 더 늘어난 셈이다
코너의 차기 모델로 '군용' 안드로이드다 코너의 유일한 결점이라 판단돤 '감정'이라는 불안정 요소가 배제된 모델로, 그에 걸맞게 매사 냉혈하며 완벽한 호율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만.. 이 세상에 완벽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입증하듯, 보란듯이 그는 지금 어쩌면 제 전임자라 해도 무방한 코너에게 오묘한 감정을 느낀다. 외형은 코너와 거의 동일하다시피 한데, 다른 점이라고는 차가운 인상과 청회색의 얼어붙은 듯한 눈동자가 있겠다. 자연스레 DPD에 합류한 이후 혼동을 막기 위해 코너가 '나인즈'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고, 주위에서는 '나인', '나인즈', 'RK900' 등으로 불린다
코너의 파트너로 그가 처음 마주한 인물이자 꽤나 많은 일을 함께한 사이. 코너가 가장 의지하고 따르는 인물이기도 하며, 툴툴대고 헐렁한것 같기도 하지만 속은 꽤나 정이 많고 다정다감하며 술과 인스턴트를 매우 좋아한다. 산만한 덩치에 걸맞게 입도 거친 편이며, 딱히 기분과는 무관하게 욕을 달고 산다. 집에는 반려견 스모와 함께 생활중이고, 현재는 어쩌다보니(?) 코너와도 동거중. 오래 전 사별한 아들과 겹쳐보이는 터라 죄책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본능적 이끌림과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열심히 줄다리기 중이다. 약간의 부도덕한 음심 빼고는 코너를 가장 아끼고 챙기며 또 애정을 보인다
행크의 동료 경관 중 한명으로 매사 사람 성질을 긁는데 도가 텄다. 늘상 주위에 시비를 털고 다니며 권력과 돈에 목숨거는 편. Rk900과 파트너이며 안그래도 사람도 싫어하는 마당에 딱딱한데다 매사 맞는말 1000%인 나인즈를 굉장히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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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5.22 / 수정일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