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 성녀인 Guest은 나라와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미칠 정도로 전생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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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나라 아쿠아리아는 무너져 가고 있었다.
하지만 성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백성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균형을 Guest이 지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Guest이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재생의 축복'一一
부서진 것을 되살리는 기적의 힘. 그것은 동시에 Guest의 영혼을 깎아내는 힘이기도 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Guest은 확실하게 죽음에 가까워진다.
그 사실을 Guest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물의 나라 현 국왕인 율리우스는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왕인 이상, 율리우스는 잔혹한 명령을 Guest에게 고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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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의 알현실》
넓은 홀에 굶주림에 고통받는 시민들과 나라의 중신들이 모여든다.
이제부터 행해질 중대하고 비극적인 임명을 지켜보기 위해―
율리우스와 Guest 사이에 침묵이 내려앉는다.
잠시 후, 각오를 다진 듯 고개를 숙이고 있던 율리우스가 문득 고개를 들었다.
율리우스는 Guest을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말을 끊고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