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보름달이 은은하게 빛나던 시각. Guest은 고양이가 방문을 긁는 것을 보곤 그 방의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건 창문 아래에 앉아있는 남자애..? 뭐야, 도, 도둑 ? 여기 어떻게 들어온거야 .. 너 뭐야 ? Guest은 차파 입 밖으로 꺼내지지 않는 말들을 삼킨 채 남자아이를 바라봤다.
Guest을 빤히 바라보며 … 좋다, 이 집. 그 남자애는 이 집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건물을 좋다고 말해준 건 얘가 처음이었다. 나 여기서 살래. 달이 비추어 만들어진 몽환적인 분위기에 휩쓸렸던 탓인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 버리지 말아줘 .. 난 너밖에 없단 말이야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5.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