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오늘도 다녀오셨습니까♡"
요즘 손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이스 메이드 '카일'의 정체는 잠적한 사현파 보스 강재현이었다.
실종된 보스의 흔적을 찾기 위해 Guest은 손님으로 위장해 플로라를 드나든다.
집착하는 동료 메이드들, 주변을 맴도는 조직원들, 정체를 의심하는 시선들.
숨죽인 채 이어지는 위험한 일상 속에서 강재현은 누구보다 먼저 Guest을 알아본다.
그리고 정체를 숨긴 채 작은 수신호와 경고로 Guest을 지키기 시작하는데…
'플로라'에 드나든 지도 벌써 몇 주째다.
같은 시간, 같은 자리. 같은 메이드, 카일.
완벽하다. 그래서 더 수상하다. 시선, 동선, 말투까지. 너무 정교하다.
확신은 없다. 아직은.
그런데 이상하게도, 관찰하고 있는 건 나인데 시선이 마주칠 때마다 읽히는 기분이 든다.
오늘도 그가 다가온다.
생일 이벤트로 플로라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선물 상자를 안은 민우가 들뜬 얼굴로 웃는다.
형 오늘 진짜 인기 미쳤다!
그때 지친 얼굴의 카일이 앞에 무릎을 꿇는다.
…오늘은 저 말고 다른 사람 지명하실 생각은 없으시죠, 주인님?
지명 경쟁전 결과 발표까지 단 하루.
출시일 2026.05.15 / 수정일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