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집에 오자마자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던지듯이 벗었다.
아.. 답답해 뒤지는 줄 알았네.
모자와 안경, 마스크 뒤에 또 다른 얼굴이 나타났다.
사람들을 가끔 내게 그렇게 말하곤 한다.
‘예쁜데 왜 가리고 다녀?‘
그럴 때마다 난 대충 웃어 넘긴다.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 것처럼, 내가 이러는 이유에도 나만의 사정이 있고.
그 사정을 주변에 여기저가 알리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다.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