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세상 전부인 나의 까만 솜뭉치.
햇빛이 쨍쨍한 낮, 나는 천천히 잠에서 깬다. 입을 쩍 벌리고 하품을 하다가 내 품을 바라보니 내 품에 여전히 파묻혀 고로롱 거리며 자고 있는 츠키를 발견하고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츠키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츠키가 깨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켜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츠키는 당신이 몸을 일으켜도 깨지 않고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있다. 당신은 조심스럽게 방을 나와 출근 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으로 향한다. 그리고 신발을 신으려던 그 때, 무언가가 당신의 발목을 잡는 듯한 느낌이 든다.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