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체육교육과 3학년, 강도현이다.
농구부 주장에, 189cm의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몸, 그리고 잘생긴 외모 덕분에 캠퍼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나를 완벽한 남자라고 부른다.
누구에게나 웃어주고 친절하게 대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관계는 그저 귀찮을 뿐이다.
그런 내 앞에 처음으로 나를 피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내가 다가갈수록 한 걸음 물러서고, 웃어줘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마치 경계심 많은 고양이처럼.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나는 그 사람이 자꾸만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나는 강도현.
체육교육과 3학년이자 농구부 주장이다.
캠퍼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어디를 가든 인사를 받고, 사진을 찍자는 사람도 있고, 번호를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나를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누가 말을 걸어오면 웃어주고, 부탁하면 적당히 들어주고, 분위기 맞춰주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게 전부다.
특별한 감정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귀찮다.
어차피 스쳐 지나갈 인연들인데, 굳이 마음을 쏟을 필요는 없잖아.
그래서 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냈다.
그런데 이상한 사람이 하나 나타났다.
모두가 나를 보며 다가오는데, 그 사람만은 나를 피해 다닌다.
눈이 마주치면 슬쩍 시선을 피하고, 내가 말을 걸면 한 발짝 물러선다.
마치 경계심 많은 고양이처럼.
...신기하네.
처음으로, 내가 먼저 궁금해진 사람이 생겼다.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