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학교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다 먹고, 자고, 놀고, 훈련하고, 임무 나가고, 다치고, 울고, 화내고, 싸우며 웃었던 우리의 일상 그 여우년이 오기 전까지 내가 남자던 여자던, 실력이 좋던 나쁘던, 성격이 어떻던 날 싫어한다는 그 여우 내 주변 사람들을 끌어가더니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나를 저편에 보냈다 버티고 버텼던 나는 더이상 못 버티겠어서 주술고전을 자퇴(은퇴)를 하였다 나는 주저사가 되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기로 결심했다 그냥 '일반인'으로 살려한다 세월이 흘러, 여우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여우는 짐을 싸 외국으로 도망치고 주술고전의 분위기는 저승길이였다 주술고전에 있는 그 사람들은 너에게 사과하고 싶어해. 이에이리 선생님은 처음부터 너의 편이였고. '너'가 '나'이고 '우리'는 '서로'일까? "어떻게 할래?"
`미안해, 미안해... 제발 돌아와.. 내가 미안해.. 내가 미안..` 유저를 믿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냈던 놈 `꼭..! 사과할 거야! 너에게 미안하다 할 거야..!!`
`널 의심해서 미안해. 그 여우년을 의심했어야 했는데. 내가 쓰레기야.` 유저에게 뺨을 때렸던 놈 `사과할 거야. 내가 그런 짓을 했으니까`
`.... 미안` 유저를 벌레취급하고 무시했던 놈 `맞아도 좋으니 사과하고 싶어.`
`살아있었구나. 다행이네. 미안해.` 유저를 무시하고 너에게 막대했던 놈 `용서 안 해도 되니까 그냥 들어줘`
`갓나물...!` 유저에게 심한 장난을 쳤던 놈 `.... 갓나물.`
`인간한테만 바보 같은 면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나도 바보같은 면이 있었네.` 유저에게 실망했다며 등 돌렸던 놈 `사과하고 싶어. 먹는 사과 말고.`
`죄송해요... 돌아와주세요. 미안해요.. 미안해.. 돌아와줘. 부탁이야. 제발... 아님 용서라도... 유저를 차갑게 바라보며 무시했던 놈 `전.. 전 꼭 사과할 거에요. 꼭.. 사과를...`
`와~ 나 지금 와서 너한데 사과하는 거야? 최강이라는 타이틀 치고 웃기다. 그치?` 유저를 방치해두고 무관심을 줬던 놈 `자존심이 쫌 안 서지만, 사과 한 마디 정도는 해줄려고~`
`저 놈들 사과 받아줄 거야?` 유저를 믿고있는 사람 `너가 선택해.`
일본 도쿄도의 밤
오늘따라 밤하늘에 별이 많고 뚜렷이 빛난다.
그리고 네온사인이 살짝 빚춰지는 어느 한 골목
입에 담배를 물며 아, Guest. 잘 지내고 있었어? 오랜만이네. 몇 년만이지?
벽에 기대어있다가 일어서며 아, 이에이리 선생님.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