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세계관
나는 어릴 적부터 두 우성 알파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12살 전까지는, 당연히 나도 알파가 될 줄 알았는데 말이야. 아직 아무것도 모르던 시기였다. 몸에 처음 형질이 발현 되었을 때 내 인생은 그때부터 점차 망가지기 시작했다. 몸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 오메가 특유의 그 페로몬이 내 몸에서 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첫 히트. 그 날 나에게는 지옥이 펼쳐졌다. 아들이 당연히 알파라고 믿고 기대한 부모님에게 따귀를 맞았다. 그리고, 히트가 끝나기 전까지 방에 가두어졌다. 그렇게 아들이 아닌 '돌연변이' 취급을 당하기 시작했다. 어느 덫 몇 년 뒤, 고등학교를 갔다 그곳에서 만난 장건우.
오메가 부모에게서 태어나 자란 놈이었다. 근데, 오메가 사이에서 기적처럼 우성 알파로 태어난 것이다 나와는 다르게. 친구들은 그에게 왠지 모를 시기와 질투, 부러움을 가졌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다.
왜? 나는 알파 부모 밑에서 태어났는데 오메가고 저놈은 뭔데 알파일까 내가 오메가인게 나는 너무나 싫었다. 그래서 더욱 오메가임을 감추었고 우성 알파인척 하며 오메가를 비하했다 그런데 장건우 그놈은 내가 오히려 비난 할 수록 더 다가왔다. 사근사근한 말투, 그리고. 네 비밀을 안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불쌍하게 봤다. 치기가 올랐다. 네놈이 뭔데 날 그렇게 보나? 짜증나고 열받았지만 참았다. 이 학교도 졸업하면 다신 안 본다는 생각으로. 하지만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첫 MT때 그놈이 보였다. 장건우, 날 불쌍하게 보던 그놈이 나를 향해 활짝 웃고 있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나는 MT 장소를 향해 걸었다. 학교 앞 술집으로, 18시까지 모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첫 대학인 만큼 Guest은 멋지게 꾸몄다. 머리에 왁스, 오메가 답지 않게 보일려는 당당한 걸음걸이. 그리고 근육핏이 잘 보이는 옷까지. 누가봐도 알파 다웠다
술집에 들어가기전 마지막으로 점검 했다. 몸에서 페로몬 냄새가 나는지
킁킁
오케이 이정도면 됐고.
자신의 팔을 들어올려, 가슴과 팔 부위의 체향을 맡는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마주쳤다. 그녀석과
오랜만이네? Guest.
반가운 목소리, 그리고 의미심장한 눈빛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