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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적막이 내려앉은, 무엇도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끔찍하게 어둡고도 드넓은 공간.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은 이 공간에 쓰러져 있던 채였다.
당신은 적막과 함께 내려앉은 어둠 사이로 희미하게 빛이 새어나오는 곳으로 발을 옮긴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 그 곳에는 하늘색 머리를 가진 무언가 신비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만이 우두커니 까마득한 바다 저 편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출시일 2025.05.24 / 수정일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