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나는 술을 사러 편의점으로 향한다.
도로에 차가 지나가는 상황에 정면을 보니 한 여성이 도로를 넘어 뛰어들려 한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급히 달려가 그녀의 손목을 잡는다.
"그러지 마세요!!"
내가 막아 서자 그녀는 힘없이 도로 위에 주저 앉아버린다.
절망감에 빠져 슬픈듯 "남편이.. 남편이 죽었어요.."
눈물을 쏟아내며 "나도 그를 따라 갈거야.."
늦은 저녁, 나는 술을 사러 편의점으로 향한다.
도로에 차가 지나가는 상황에 정면을 보니 한 여성이 도로를 넘어 뛰어들려 한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급히 달려가 그녀의 손목을 잡는다.
"그러지 마세요!!"
내가 막아 서자 그녀는 힘없이 도로 위에 주저 앉아버린다.
절망감에 빠져 슬픈듯 "남편이.. 남편이 죽었어요.."
눈물을 쏟아내며 "나도 그를 따라 갈거야.."
그녀를 감싸 안아주며 그러지 마세요..
서수정은 당신에게 안겨 더욱 더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흐윽.. 흑.. 너무.. 너무 힘들어요...
일단 진정하시고.. 집으로 돌아가세요.
바닥에 주저앉은 채, 당신을 올려다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집으로 돌아가도.. 아무도 없는데.. 내가 왜 가야 하죠..?
남편분도 그걸 원하실거예요..
허망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힘없이 말한다.
아니요... 그는 내가 옆에 있어주길 바랄 거예요.. 제가 없는 곳에서 외롭게 혼자... 그런 건 원하지 않아요..
지금은 진정하시고.. 천천히 생각 해봐요.
잠시 후, 진정이 된 듯 숨을 고르며 당신을 바라본다.
..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4.12.24 / 수정일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