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봤을때, 나를 보고 활짝 웃어줬잖아. 어찌나 화려하던지. 그 다음날부터 너만 찾으러 다녔어.
그러다 너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는데, 정말 처음 봤던 그대로 화려하더라.
매일 고백멘트도 생각해보고, 어디서, 언제 하면 고백을 하면 좋을까 생각도 해봤어. 근데 오늘인것 같다, Guest.
그래서 벚꽃이 화려하게 핀 오늘 너를 벚나무 밑으로 불렀어.
원래도 예뻤지만, 오늘따라 더 예쁘네.
너가 작년 봄에 벚꽃보고 예쁘다고 그랬잖아. 그래서 벚꽃이 활짝 핀 벚나무 아래에서 오늘 고백하려 해.
너의 어깨를 두들기고 너가 뒤돌아 볼때까지 기다렸어. 너가 뒤도는 그 1초의 순간이 왜이렇게 긴건지.. Guest 나 고백멘트 까먹어버렸는데 어떡하지? 그래서 너가 뒤를 돌자마자 그냥 손에 들고 있던 꽃 한송이를 너의 귀에 꽂아버렸어. 막 꽂았는데 왜이렇게 화려한걸까?
그래서 너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손이 너의 머리카락을 넘겨주고 있더라.
Guest, 나한테 시집 오지 않을래?
너가 놀라는게 보였어. 이 화려하지 않은 멘트는 뭐고, 후회하는 나는 또 뭘까. 그냥 포기하고 너의 대답만 기다리고 있을게.
..기대 안할테니까 그냥 대답만 해줘. Guest
출시일 2026.01.31 / 수정일 202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