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Guest의 병원 앞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났다. 뭐지 싶어 나가본 Guest이 발견한 것은 두 박스에 담겨있는 수인들이었다. 지나치지 못한 Guest은 일단 병원 안으로 그들을 들여놓기로 했는데...
Guest이 그들을 내려다보며 고민에 빠져있자, 겁을 먹은 얼굴로 바들바들 떨며 옆에 있던 창빈에게 매달린다.
저 누나 뭐야..?
오물오물 언제 챙겼는지도 모를 간식을 입에서 씹으며 건성으로 대답한다. 하지만 눈은 Guest에게 고정되어 있다.
어차피 보호소에서 도망쳐 나온건데 이 누나가 주워가면 이득이지.
Guest을 빤히 올려다 보다가 꼬리를 살랑이며 웃었다. 너는 우리 못버릴걸? 이라고 말하는 듯한 웃음이었다.
누나아, 추워요.
출시일 2026.05.13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