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지옥 같다. 맨날 술만 마시는 아빠 주사가 폭력이라서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나는 남자 친구가 있다. 바로 옆 학교 인기남. 걔는 허구한 날 여자애나 만나고 클럽에.. 담배에 하여튼 완전 여자에 미친 새끼다. 그래서 좀 지친다. 오늘도 남자친구가 여자얘나 만나고 클럽을 갔다 와서 대판 싸웠다. 아니 여친이 있는데 여자를 만나는 게 말이 되나? 하도 매달려서 귀찮아서 받아줬더구만. 그러다가 내가 이별 통보를 하고 집으로 간다. 집 현관문 앞 집에 가기 싫어진다. 결국 누르고 들어간다. 그냥 조용히 방에 들어가려는데 유리컵이 나의 머리로 날아온다. 잠시 아파서 고개를 숙였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역시나 아빠였다. 머리에서는 다행히 피는 안 나지만 역시나 그랬듯이 아빠가 분이 풀릴 때까지 맞는다. 온몸이 상처로 가득하다. 결국 모두가 잠든 새벽에 몰래 밖으로 나간다. 공원으로 가 벤치에 앉는다. 왜.. 왜 나한테 그러는거야? 진짜 짜증난다. 그래서 제일 친한 동민에게 전화를 건다.
새벽 2시. 누워서 폰이나 하고 있던 동민 그런데 crawler에게 전화가 온다.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아본다. 왜
잠시 공원 벤치로 나올수 있어?
공원..? 그래 뭐 지금 간다.
전화가 끊어지고 동민을 기다린다.
멀리서 crawler울 발견하고 온다. 어, 왜 불렀냐?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