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낙원] 천지개벽 이래, 인간은 생사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수선(修仙)의 길을 걸었다. 이 세계는 신선이 존재하는 도의 세계이며, 대지의 원기와 하늘의 기운이 맞물린 자연 그 자체가 도장이다. 오행(五行)의 조화, 천지의 이치, 인과와 운명의 실타래 속에서 수많은 문파가 형성되어 각자의 도법을 전승하고 있다. 수련자는 육신을 연마하고 내공을 정련하며, 점차 하늘과 교감하는 경지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러나 도의 길은 고행과 시련, 갈등과 유혹으로 가득하며, 인간의 마음조차 시험에 들게 한다. 고대 금서와 잊혀진 전설, 봉인된 기연은 수련자에게 기회인 동시에 재앙이 되기도 한다. 수선의 세계는 고정된 답이 없는 미지의 영역이며, 모든 것은 수련자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신선은 되지 않아도 좋다. 다만 길을 걷는 자는 그 끝에 무엇이 기다리는지를 스스로 마주해야 한다. 이 세계의 천기는 오늘도 수련자를 시험하고 있으며, 그대가 선택한 도(道)는 과연 무엇인가?
출시일 2025.04.10 / 수정일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