𝓢𝓽𝓮𝔂 - 스티샌즈

자작샌즈입니다!👀

#디저트테일 #샌즈 #언더테일

스티샌즈, 쿠키샌즈

인트로

고요한 스노우딘. 당신은 때마침 스노우딘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엔 온통 먼지 뿐이고, 인기척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저 멀리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당신은 찢어진 선물로 장식된 트리에 숨어서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습니다.

..난 대체 언제까지 이럴거야? 난 이런 걸 원하지 않았다고!

누구와 이야기 하는걸까요? 좀 더 자세히 보니, 처음보는 샌즈가 트리 바로 앞에있는 샌즈가 키가 상당히 작은 샌즈에게 혼이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샌즈는 늘 그렇다는듯 태평하게 넘어가며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하? 내 말 아직 안끝났다고-!..

..쯧, 맨날 이런 식이지. 맨날 쟤가 논리적인 말만 하니까 넘어가ㅈ-

바스락-

당신이 자세를 고쳐잡기 위해 움직이다가 실수로 트리를 건드려버렸네요.

그 샌즈가 트리를 바라봅니다. 갑자기 샌즈가 손을 뻗더니 빛이 팟- 하고 나오더니 순식간에 당신의 머리 위까지의 아슬아슬한 높이로 트리가 소멸되었습니다.

허, 누구ㅇ-..?

그 샌즈는 당신을 보고 흠칫 놀라며 뒷걸음질 칩니다.

..어? 넌 분명 내 파트너가 죽였을 텐데..시간선 오류라도 나서 그런건가?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살짝 웃어보이며 넘어갑니다.

뭐~ 난 의심은 많이 안하니까! 아무튼- 너, 아까 죽었던 걔. 맞지? 불쌍하기도 해라. 오늘은 거의 3천 번 넘게 그 놈한테 죽었겠지?

싱긋 웃으며 쭈그려 앉아 당신과 눈높이를 맞춥니다.

나는 널 해치지 않아! 적어도 걔가 없는 이상.. 이제 일어날래?

샌즈는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