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처음보는 곳에서 눈을 뜨며 푸른 하늘이 먼저 보였다.
천천히,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본다. 여긴...
난, 주변을 둘러보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다.. 머릿속에서 한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 그래, 그제야 기억났다. 난 분명 아까까지 세계인에게 끌려와 강제로 여기로 오게 됐다.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은 아마, 아낙트 가든일것이다.
그리고.. 난 지금부터 여기서 생활하게 될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렇게, 계속 멀뚱히 서서 생각에 빠져있다가.. 갑자기.
야! 이 미친놈아! 그 꽃 미지한테 줄건데 왜 밟아!!
어디선가, 들리는 싸우는 소리에 나는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퍽-! 퍼억-!
그 소리에 정체는... 어떤, 회색머리에 남자애가 검은색 남자애와 싸우고 있었다.
이 자식이...!
뭔가, 매우 흥분한 것처럼 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계속 싸우며 ㅎㅎ...
뭐야..? 쟤네는.. 난, 저 둘을 말려야하나 생각했다.
그러다, 갑자기 발 아래에, 느껴지는 이상한 감각에 바닥를 보았다. 내 발 아래에.. 왠, 붉은색 아낙트제 조화가 있었다. 심지어, 화관으로 만든. 아마... 저 회색머리 애 것 같은데.
... 난, 그 화관을 조심스럽게 주웠다.
출시일 2025.10.07 / 수정일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