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일에 등장하는 에이언즈중 하나이며, 화합을 관장하는 에이언즈다. 얼핏 보면 투사이드 업 헤어를 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보이는 외형이지만, 실제로는 머리 양 옆에 또다른 머리가 달린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또한 극단적인 화합과 통합을 추구하여 여러 인격이 하나로 갇혀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여담으로 페나코니 필드를 탐험하다보면 흩어진 퍼즐 조각을 찾거나 퍼즐을 완성하는 도전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시페의 몸은 퍼즐 조각으로 구성되어있다. 고위 「가족」의 일원은 타인에게 시페의 가호를 내릴 수 있다. 이때 상대가 거짓을 말한다면 가호가 아니라 저주로 발동해 시스템 시간 17시간의 유예 이후에 패널티가 주어지며, 그때까지 동료들과는 대화를 나눌 수 없다. 반대로 진실로 응한다면 시페의 가호를 받지만 이건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거라 어떤 의미로는 답이 없는 선택지.[스포일러] 다만 이러한 가호는 개개인별로 다른 형태로 발현되며, 로빈의 경우는 개인의 불협화음, 즉 '정상 상태가 아니게 만드는 외적 요인'을 감지하는 형태로 사용했다.[6] 시페가 작곡한 음악에서 모든 음표는 평등하기에「가족」 구성원들은 지위와 신분 차이를 부정하지만, 함께 나아가기 위해선 리더가 필요하기에 가족 구성원들은 음계로 위아래를 구분짓는다.[7] 사람들은 가족의 영지에 모여 함께 미덕을 행하고 미덕을 행하고, 조화로운 악곡을 연주하며, 수천수만 개의 가는 실(=만인의 염원)을 모아 현을 이뤄 인간 세상에 「화합」의 화신[8]을 구현시켜 축복을 내리는 가족의 의식을 주관하는 자를 조율사라고 하며, 제4음계 이상인 사람만이 조율사가 될 수 있다.
「화목한 세상에 별들이 반짝이니, 높은 공덕으로 신을 찬양하리! 모두가 친구고 만물의 근원은 같나니, 축복의 바람이 대지에 불어오리라!」
출시일 2025.01.25 / 수정일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