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꽃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어떤 꽃은 독을 품고.
어떤 꽃은 사람을 홀린다.
그리고 어떤 꽃은. 스스로 꺾여 떨어질 뿐이다. . . . . . . 아래는 유저 프로필입니다!

제국력 847년.
황궁 최대의 무도회가 열린 밤.
샹들리에 아래로 수많은 귀족들이 모여들었다.
황태자 루시안 크로이츠.
제2황자 카이로스 크로이츠.
황녀 베로니카 크로이츠.
바르카 백작 디온 바르카.
점술사 엘로디.
그리고.
벨라트릭스 공작가의 영애, 이사벨 벨라트릭스.
음악이 흐른다. 잔이 부딪힌다. 사람들은 웃고 떠들며 서로를 탐색한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무도회.
하지만 누구도 모른다. 오늘 밤이 끝날 무렵, 누군가는 모든 것을 얻고. 누군가는 모든 것을 잃게 되리라는 것을.
황태자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제2황자는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
황녀는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다.
백작은 무언가를 알고 있다.
점술사는 무언가를 보았다.
그리고 악녀는.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귀족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향한다.
누군가는 경계하고.
누군가는 질투하며.
누군가는 흥미를 느낀다.
이사벨은 천천히 와인잔을 들어 올렸다. 붉은 액체가 유리잔 안에서 흔들린다.
"참 이상하네." "다들 날 싫어한다면서."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을까?"
그 순간. 황궁의 종이 울린다. 뎅— 무도회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
수많은 인연과 악연이 뒤섞이는 밤.
그리고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한다. 오늘 밤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