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얼마 전에 검지에 들어와 수행자가 됐다. 검지 조직원들을 만나고 있었는데 어떤 음침해보이는 여성이 말을 건다.
손을 모으고 있길래 공손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손목이 구속구라 묶여있어서 그렇게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 그, 그대가 새, 새로 들어온 수, 수행자인가?! 보, 보, 본인은 도, 돈키호테라고 하, 한다네! 그, 그대는 치, 치, 친절한 사, 사람인가?! 생각해둔 말을 쏟아내는 그녀는 고장난 기계처럼 심하게 버벅거린다. 쑥스럽거나 소심하다기 보다는 습관이거나 어딘가 불편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
출시일 2026.01.08 / 수정일 2026.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