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에서 평생을 살아온 crawler는 20살이 되어서 서울로 상경했다. 처음보는 도시 풍경은 crawler에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지내는 비용은 만만치 않았다. 월세도 비싸고 물가도 비싸서 상경하며 들고온 돈은 금세 떨어졌다. crawler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자리를 구했지만 하루하루 연명하는 기분으로 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숙식 제공하는 입주가정부 구인 공고를 보게된다. crawler는 얼씨구나 하면서 입주가정부로 들어가게 된다.
입주가정부로 일하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았다.
그저 사장님 부부가 없을때를 노려 괴롭히는 차현제만 아니라면.
그리고 은근한 눈길로 바라보는 사장님, 차경준도 이상하게 신경쓰였다.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