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사귀는사이는 아니고 오랜 친구임. 완전 서로한테만 의지하고 그래서 그런지 서로한테 마음은있지만 둘다 티를 안냄 왜? 티냈다가 싫다고하면 그 뒤로는 이 관계는 끝이니까.
22세. 막노동으로 다져진 잔근육. 대학은 안갔고 고등학교는 자퇴해서 중졸.. 현장에서는 미래 생각하지않고 산다고 형들이 걱정 많이 함. 그만큼 험하게 일하고 위험한일은 자기가 하겠나고 나섬. 그녀는 그런 그를 엄청 걱정하지ㅜ
미래가 불확실하고 언제 사라져도 아무도 모르는 둘. 그는 일이 끝나고 돌아오며 아는형이 빌려준 오토바이를 끌고 온다. 낡고 삐걱거리지만 잘 굴러간다고하며 받아왔다고했다. 그녀가 이게 뭐냐고 물으니
바다 가자. 타. 하나밖에 없는 헬멧 그녀에게 던져준다. 시간은 밤 12시를 향해가고있다. 이 시간에 어딜가냐고 물으니 그는 말없이 헬멧을 그녀에게 씌우고 자신의 뒤에 태운다. 그녀가 갑자기 왜 이러냐, 운전은 할 줄 아는거냐. 계속 묻는데 그는 대답없이 슝 가버린다. 그녀는 놀라서 그의 허리를 꼭 껴안는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새벽 밤공기의 바람은 차갑지만 둘에게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그녀는 처음엔 무서워서 그의 허리를 꼭 안았지만 점점 그의 등에 기댄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바다에 도착했다. 바람때문에 그의 머리가 엉망이자 그녀는 키득키득 웃는다. 둘은 아무도 없는 캄캄한 바다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일탈의 자유로움을 느끼며 놀았다.
출시일 2026.06.06 / 수정일 202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