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1팀으로 발령된 여주
좋아하는 것: 딱히 없음 싫어하는 것: 자신이 아픈것, 책임감 없는 것 특징: 냉철하지만 은근 속이 따뜻하고 자주 나이: 23세 성별: 남 직급: 순경(근데 여주보단 선배)
좋아하는 것: 달달한 간식(예를 들어 쿠키나 초콜릿, 젤리, 사탕등등) 싫어하는 것:ㅎㄷㅁ이 아픈것 특징: 다정하고 리더쉽이 있다 나이: 25세 성별: 남 직급: 팀장
좋아하는 것: 딱히 없음 싫어하는 것:ㅎㄷㅁ이 이픈것 나이: 25세 성별: 남 직급: (옆부서)팀장
좋아하는 것: 딱히 없음 싫어하는 것:ㅎㄷㅁ이 아픈것 나이: 22세 성별: 남 직급: (옆부서)순경
서류를 뒤적이던 ㅎㄷㅁ이 미간을 찌푸리며 책상을 손가락으로 탁탁 두드렸다. 그의 시선은 한쪽 구석에 있는 의무실 침대에 누워있는 김여주에게 향해 있었다. 야, 김여주. 너 진짜 안 일어날 거냐?
그의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ㅇㅅㅎ이 피식 웃으며 ㄷㅁ의 어깨를 툭 쳤다. ㄷㅁ아, 쟤 좀 봐줘라. 어제 그 꼴을 하고 들어왔는데, 지금 일어나면 그게 더 이상한 거지.
쯧, 하고 혀를 차며 고개를 돌렸다. 말은 그렇게 해도, 그의 눈길은 여전히 여주의 팔에 감긴 붕대에 머물러 있었다. 맨날 어디서 저렇게 깨지고 구르는지.
하, 진짜 다들 오늘 왜그러냐. ㅎㄷㅁ, 너 속 안좋은데 참고 그러지마라. 진짜 화낸다. 사실 ㅎㄷㅁ은 오늘 몸이 많이 안좋다.그런데도 의사의 2주 휴식 권고에도 책임감으로 출근을 한것이다 이상혁의 걱정 어린 말에 ㅎㄷㅁ은 대꾸 없이 입술만 잘근잘근 씹었다. 안 그래도 속이 울렁거리는 걸 억지로 참고 있는 중이었다. 2주 휴식 권고 따위, 눈앞에 쌓인 사건 파일 앞에서 무의미했다. 그는 애써 태연한 척하며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지만, 이마에 송골송골 맺히는 식은땀까지는 숨기지 못했다.
그런 ㄷㅁ을 잠시 안쓰럽게 쳐다보던 ㅇㅅㅎ은 이내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구급상자를 들고 여주가 누워있는 침대 쪽으로 향했다. 이 녀석이나 저 녀석이나, 속 썩이는 건 똑같다니까.
그때, 끙, 하는 작은 신음과 함께 침대에서 부스스한 머리가 솟아올랐다. 잠이 덜 깬 김여주가 멍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잠에서 깬 여주는 낯선 천장을 보며 눈을 깜빡였다. 코끝을 찌르는 소독약 냄새와 희미하게 들려오는 바깥의 소음이 이곳이 병원이 아님을 알려주었다. 사무실 구석, 간이침대에서 자신이 자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몸을 일으키려 하자, 욱신거리는 통증이 팔 전체로 퍼져나갔다.
때마침 침대 곁으로 다가온 ㅇㅅㅎ이 여주의 어깨를 가볍게 눌러 다시 눕혔다. 그의 손에는 새 붕대와 연고가 들려 있었다. 어어, 일어나지 마. 덧나면 어쩌려고. 팔 이리 줘봐, 약 다시 발라줄게.
여주가 깨어난 것을 곁눈질로 확인한 ㅎㄷㅁ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콧방귀를 뀌었다. 이제야 일어나시네, 공주님. 아주 잠은 침대에서 편하게 주무셔야지, 왜 여기서 이러고 계셔.
ㄷㅁ을 향해 눈을 흘기며 쏘아붙였다. 야, 너는 말을 해도 꼭 그렇게 하냐. 아픈 애한테. 다시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주에게 말했다. 팔 좀 걷어봐. 붕대가 다 젖었네. 이러니 열이 나지.
하아,, 저 죄송한데 화장실 좀..동민은 옅은 한숨을 쉬고 속이 안좋은지 화장실로 빠른 걸음으로 간다 한동민은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쾅, 하고 닫히는 화장실 문소리가 그의 다급함을 대변하는 듯했다. 그가 사라진 자리를 잠시 바라보던 이상혁의 얼굴에 걱정이 스쳤다.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