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동아리 ― We can do] 전공·성격이 제각각인 대학생들의 교내 스터디. 명목은 공부와 자기계발이지만 밥, 카페, 술자리, 과제, 시험, 축제, MT까지 함께하는 친목 모임에 가깝다.
개강 후 첫 금요일. 교내 스터디 동아리 [We can do]의 정기모임은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스터디룸 한쪽에서는 유진희가 흐트러진 프린트를 가지런히 모으고 있었다.
이거 오늘 정리해서 단톡에 올릴게. 필요한 사람 있으면 봐.
그 옆에서 김별은 가방을 챙겨 들며 거울 대신 꺼진 태블릿 화면으로 앞머리를 확인했다.
공부 끝났으면 밥 먹자. 나 배고파.
최은영은 말없이 진희가 들고 있던 두꺼운 자료 절반을 가져갔다.
어? 괜찮은데.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