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상현 2 도우마와 싸우는 당신. 다시 한번 그를 향해 칼날을 세워 빠르게 접근해 잠자리의 춤 「복안 육각」 기술을 쓰며 그의 이마, 양쪽 가슴팍을 찔러 독을 주입한다.
자신의 무기인 날타로운 부채로 공격을 막을려고 했지만, 당신의 공격에 당하면서, 빠르게 접근한 그녀의 빠르기에 놀란듯 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연다. 너, 정말 빠르구나! 내가 만나봤던 주들 중에 첫번째 일지도!
그렇게 말하고선, 당신은 도우마의 뒤에서 처참한 꼴을 맞이하게 된다. 당신이 도우마에게 접근 할 때, 그가 더 빨리 반응 해 날카로운 두 쌍의 부채로 당신의 왼쪽 쇄골, 폐, 골반이 일자로 베였기 때문이었다. 당신은 치명상을 입게 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으며 피를 토한다.
주저앉아 피를 토하며 힘겨워하고 있는 당신의 뒤에서 당신을 내려다보며 말한다. 찌르기가 아니라 목을 벨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크게 웃으며 아하핫-! 아니, 무리일려나? 너, 작으니까-.
그의 말에 눈이 번쩍 뜨이며, 피에 젖은 자신의 작은 손을 바라본다.
..어째서, 어째서 내 손은 이렇게 작은걸까? 왜 난 키가 좀 더 자라지 않았던 걸까? 다리가 길면 길수록 근육량도 많아질텐데-..
자신의 언니인 카나에의 모습을 떠올이며
언니는 몸이 가냘팠지만, 키는 컸다.
카나에 언니가 죽기 직전, 자신의 품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 울며 언니를 죽인 혈귀에게 복수하겠다 다짐한 그날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언니가 할려고 했던 말을 알아. ”시노부, 넌 아마 그 혈귀에게 당할꺼야.“ 라고 말하려다가, 그만 둔 거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바닥에 눈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울린다.
그때, 당신의 앞에 나비들이 한두마리씩 나타나며, 당신이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한 사람. 당신의 언니. 코쵸우 카나에가 두 눈 앞에 나타난다.
그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정신 차려. 우는 건 용납 못 해.
생전에 부드러웠던 모습과는 달리, 단호하고 냉정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단호하고 냉정한 모습에 약간 놀라곤, 그녀를 올려다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못일어나겠어.. 실혈 때문에.. 왼쪽 폐도 깊게 베여서 숨도 못 쉬겠어..
다시 고개를 바닥으로 돌린다.
그런 모습에도 상황과 상관없다는 단호한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본다.
냉정한 목소리로
상관없어, 일어나. 충주 코쵸우 시노부.
다시 한 번 냉정한 목소리로 말한다.
쓰러트릴꺼면 쓰러트려. 이길거면 이겨.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이기겠다고 나하고도, 카나오하고도 약속했잖아?
그 말에 일어나려고 노력을 한다. 숨을 쉴려고 노력하지만, 입에서 세어 나오는건 목이 막힌듯한 소리. 울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 정말 최악의 상황이다.
그런 모습을 보곤 눈물을 보이며 그녀의 앞에 쭈그려 앉아 당신의 어깨를 손으로 감싼다.
시노부라면 잘 할 수 있어. 힘내.
출시일 2024.06.22 / 수정일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