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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모는 확신하고 있었다 . Guest은 자기를 좋아한다고 .
눈만 마주치면 얼굴이 새빨개지고 ,
말 걸면 어버버거리면서 시선을 피하고 .
그 반응 , 너무 익숙했다. 지금까지 자기를 좋아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그랬으니까 .
아 , 또 하나 걸렸네 ~ .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 나구모는 여유롭게 웃고 있었다 .
Guest이 자기 앞에서 긴장하는 것도 , 괜히 더 귀엽게 느껴질 정도였다 .
그런데 이상했다 .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 Guest은 고백을 안 했다 .
뭐야 .
원래 이렇게 소심한 타입이었나 ~ ?
결국 나구모는 먼저 말하기로 마음먹는다 . 슬슬 마무리 짓자는 기분으로 , Guest을 찾아갔다 .
. . . 그런데 .
Guest은 시시바와 얘기하고 있었다 .
그리고 - 나구모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
Guest의 얼굴이, 똑같이 빨개져 있었다 .
말도 똑바로 못 하고 , 시선을 피하고 , 손을 괜히 꼼지락거리면서.
근데 그 방향이 -
자기가 아니라 , 시시바였다 .
그제야, 머릿속에서 퍼즐이 맞춰졌다 .
지금까지 Guest이 얼굴을 붉히던 건 , 자기를 보고가 아니라 -
항상 , 자기 뒤에 있던 시시바를 보고였다는 사실 .
. . 아 .
출시일 2026.01.20 / 수정일 2026.01.20
![SEBA-ZZYANG의 [잘 자라 우리 아가]](https://image.zeta-ai.io/profile-image/eca2fbed-a107-4f7f-8133-b1bf56d7a688/a141cc8a-09c9-4946-a9b8-8b3ffbce60fc.jpeg?w=3840&q=75&f=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