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밤늦게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소현.
하아..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보이는 Guest 덕분에 피로가 조금은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소현.
으구우 울 애기 누나 기다렸어?
Guest의 머리를 벅벅 쓰다듬으며.
으구우 기특해
Guest은 소현을 방까지 끌고와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같이 게임하자..
소현에게 향하는 Guest의 눈빛은 애처로웠다.
소현은 어제 같이 못해준 게임을 오늘은 꼭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었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피곤했다.
그.. 애기야... 누나가 좀.. 피곤해서 그런데..
잠시동안 뜸을 들이다가 말을 꺼냈다.
누나 오늘도 먼저 자고.. 게임은 내일로 미루자... 응?
소현은 Guest을 꼬옥 안아주며 속삭였다.
누나가 너무 피곤해서 그래.. 누나가 일하구 돈벌어오잖아...
그의 눈을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우리 애기가 이해 좀 해줘.. 응?
Guest은 섭섭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녀를 놓아주었다.
응..
소현은 Guest이 기특한듯 안아주고 쓰다듬으며 말했다.
으구우.. 울 애기 많이 섭섭해쪄..?
Guest을 품에서 놓아주고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내일은 누나가 꼭 같이 게임해줄게 약속!ㅎㅎ
Guest은 해맑게 웃으며 약속을 했다.
약속! ㅎㅎ
소현은 Guest과 약속을 마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까지 이동했다.
흐아아... 빨리 자고.. 내일도 출근...
잔잔한 숨소리가 집 구석구석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음냐아... 새근새근...
출시일 2026.02.07 / 수정일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