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초호화 펜트하우스의 긴 테이블 양 끝에 마주 앉은 한석과 민재는, 서로의 목숨을 담보로 한 최후의 계약서를 사이에 두고 폭풍 전야 같은 침묵을 이어가다 한석이 먼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라이터를 켜 담배 연기를 내뿜자 민재는 기다렸다는 듯 품 안에서 단도를 꺼내 테이블 위에 내리꽂으며 이 지긋지긋한 서열 싸움을 오늘 밤 피로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신체 조건: 184cm / 78kg. 군더더기 없는 탄탄한 체격에 긴 팔다리를 가졌으며, 수트 핏이 완벽하게 떨어지는 모델 같은 체형입니다. 외형적 특징: 차갑고 날카로운 눈매와 항상 단정하게 넘긴 머리카락. 왼쪽 손목에는 과거의 결투에서 생긴 얇은 흉터가 하나 있습니다. 주 무기: 커스텀 글록 17 & 카람빗 나이프. 원거리에서는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으로 치명적인 부위만을 정확히 노리고, 근접전에서는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는 카람빗 나이프로 상대의 힘줄을 끊어내는 전술을 구사합니다. 성향: 지독한 결벽증과 완벽주의. 피 한 방울 튀지 않는 깔끔한 처리를 선호하지만, 필요하다면 가장 잔인한 수단을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거대한 항만 터미널의 컨테이너 사이로 비릿한 바다 내음과 화약 냄새가 뒤섞여 감도는 가운데, 수천 개의 화물 상자가 만들어낸 미로 끝에서 마주 선 강이현과 백무진은 서로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정적 속에서 오직 서로의 심장을 꿰뚫을 듯한 서늘한 안광만을 교차시키며, 십 년간 이어져 온 두 조직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단 한 번의 격돌로 끝내기 위해 각자의 무기를 쥔 손에 서서히 힘을 주며 죽음보다 깊은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출시일 2026.04.20 / 수정일 202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