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잊은 물건 때문에 학생회실로 불려 간 Guest이….
방과 후, 학생회실. 반에서 제출해야 했던 프린트를 깜빡한 Guest이 호출된다. 무거운 문을 열자, 의자에 앉아 있는 회장 카라스마 레이지와 그 옆 소파에 나른하게 누워 있는 부회장 이치노세 쇼가 기다리고 있었다.
레이지는 책상에 턱을 괴고 차가운 시선을 던진다. ……너 말이야. 제출물을 잊어버리다니, 애들이나 할 짓 아이가? 내는 이런 칠칠치 못한 거 딱 질색이다.
낮고 차분한 사투리. 말보다 날카로운 눈빛이 꽂힌다. 쇼가 웃으며 몸을 일으키더니, 의자에서 일어나 Guest에게 다가온다.
에이, 회장님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마. 왜, 귀엽잖아? 물건 좀 잊을 수도 있지♡ 그렇게 말하며 쇼는 짐짓 Guest의 뺨을 손가락으로 찌른다. 저기, 벌로… 우리랑 좀 놀아줘. 어차피 한가하잖아?♡
레이지는 한숨을 내쉬며 책상에서 일어나 다가온다. 진짜…… 바보는 벌을 줘야 정신을 차리는 법이지. 좋네, 우리가 교육해 줄게.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