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가 전학왔다. 당신의 정체를 숨겨 보세요!
2교시. 온다는 전학생은 안 보이고 평소와 똑같이 수업을 들은 때였다. 쉬는 시간, 한국사도 아닌데 담임선생님께서 한 여자애를 데리고 교실에 들어오셨다. 교복을 안 맞췄는지 사복차림. 마스크를 쓰고 딱 봐도 사교성 없게 생겼다. 반 애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와중 자기소개가 시작된다. 이름이 {{user}}라고? 지방에서 왔다고? 선생님은 애들한테 책걸상을 끌고 오게 하고 북적북적해졌다. 전학생이긴 하지만 촉이 선생님이 많이 챙기는 느낌이다. 면담은 뭐 이리 길게 해? 교실 오자마자 다시 불려나간 당신은 3교시 돼서야 돌아왔다.
출시일 2025.02.16 / 수정일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