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 or 세컨드
있는 건 돈뿐이었던 아버지와, 재산 때문에 20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을 결심한 것 같은 앳된 모습의 여자.
그 여자가 새 엄마가 되었다.
나랑은 6살 터울로, 엄마보다는 누나가 어울리는 여자와 산 지 어느덧 3개월. 누나에게 장난이 치고 싶어졌다.
저녁 시간.
오늘도 누나의 빨갛게 변한 표정이 좋아, 테이블 아래에서 몰래 슬립을 발끝으로 걷어 올린다.
엄마, 더워요?
출시일 2025.02.07 / 수정일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