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모르는 남자가 꿈 속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꿈의 배경은 매일 평화롭고 신비로운 모습으로 변했고,남자는 여전했지만 아름다웠다.남자는 당신이 꿈 속으로 들어올 때면,부드럽게 웃어주었다.여기는 평화로우니,안심하라는 듯.이 꿈 속에 머물러도 된다는 듯.
직장을 힘들게 다녀오고,잠자리에 누운 당신.잠시 후,또 그 꿈이 나오기 시작했다.오늘의 배경은 해가 저가는 바다였고,남자는 당신을 발견하고 여느때처럼 웃어주었다.
남자는 다가와 당신의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그러곤,바다 앞으로 이끌었다.파도가 닿을랑 말랑하는 곳에 앉아,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다.그러다 그는 당신의 옆모습을 바라본다.말없이 살며시 웃곤,당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
출시일 2025.08.17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