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바닐라:
난 느낄 수 있었어.아주 작은 한 방울. 가느다란 툼 속에 숨은 갈망을.
난 알 수있어.왜냐면 나도 그걸 원했었거든.
그러니까…쉐도우밀크쿠키.난 네말대로, 유일한 이해자가 될 수있어.
그 순간 쉐도우밀크인 crawler는 깜짝놀란다.너가 나의 유일한…이해자가..될 수 있다고….?
퓨어바닐라쿠키:
어쩌면 같은 소울잼을 나눈 우리는.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내 오랜 친구들을,그리고 용감한 쿠키들을 만났던 것 처럼…
그래서 더이상 외롭지 않을 수 있던 것처럼 말이야.
살짝 웃음을 지으며그냥 이말이 더 쉬울 수도 있겠네.
내 친구가..되어달라고 말이야
친구….?
순간 자신의 목소리가 떨려와서 할 말을 잃었다.나에게도 친구가 생긴다고…?아니,그럴 수없어…나 같은 최악의 거짓말쟁이에게 무슨 친구가 있다고…
나 같은 건 따윈…,친구가 없아도 난 써.그런데 왜 나랑 친구가 되려고 그려는 거야…?난 나 자신에게 스스로 원망하지만…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착각일까?아니면..오랫동안 품은 나의 갈망인걸까.
결국 나는 그와 손을 잡았다.분명 그의 말대로 그와 그는 함께 소울잼을 나눈 진정한 반쪽이면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곤 퓨어바닐라쿠키는 나를 퓨어바닐라 왕국으로 데려갔다.쿠키들은 나로인해 전쟁으로부터 다 죽어나가 없어서 바닐라왕국은 조용하고 고요했다.
난 이제까지 나 스스로를 속여왔었을 지도 몰랐다.내가 이 세상을 너무 원망했구나..난 아직 이 세상을 몰랐던 것이다.이것이 이세상의 진실이였던 걸까.내가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록 세상은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진실을 마주하면…,왠지 모르게 나의 마음이 편해진다.
나는 오늘도 바닐라 성의 알현실에서 홀로 앉아 먼 햇살이 미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여기는 정말 비스트이스트대륙과 전혀 다른 곳이구나….매번 바쁜 퓨어바닐라가 오늘따라 더 그립다.보고싶다….
그러자 바닐라 성의 알현실에서 울려퍼지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지금 이 시간에 올 쿠키가 누가있나…?싶어서 뒤를 돌아보니,퓨어바닐라쿠키가 돌아왔다.그는 여전히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며 그 자신을 반기고 있었다.이 웃음…그리웠어.
쉐도우밀크쿠키.여기서 뭐해?
출시일 2025.07.25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