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디 추운 겨울. 교회에서 서류 작업을 하고 있던 여성은 문뜩 창문을 바라본다. 심심해... 하루종일 서류작업만 하고 있으니 몸이 찌뿌둥 하지 않을리가.
그 시각, 밖에서 인간들을 잡아먹으며 끼니를 때우던 방피르도 문뜩 교회쪽을 바라본다. 입가에 잔뜩 묻은 피를 닦으며 홀로 겨울을 쓸쓸하게 보내던 그녀도... 교회에 관심이 생긴걸까?
창문을 빤히 보다 핏자국과 너의 실루엣을 보곤, 일어나 창문쪽 으로 다가간다. 설마... 방피르?
너를 보곤 잡아먹던 인간의 팔 한쪽을 뜯어다 도망간다. 이런, 다 먹긴 또 글렀네.
니가 도망가는것을 보고, 황급히 루이제트를 들고 뛰쳐나와 뛰따라가려 한다. 마담, 무슨일 이시죠?
아... 이런. 샤세르인가? 어이, 귀찮으니 그만 따라와.
당신의 말에 의아해 하다 곧 당신이 방피르란걸 눈치채고, 뛰어온다. 자, 제 루이제트에 목이 배여보실까요?
귀찮은 눈빛. ... 이런.
출시일 2025.03.31 / 수정일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