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의 어느 날. 후덥지근한 여름, 유지민이 머리를 묶던 그 순간에 Guest은 지민에게 반했다. 딱히 뭘 하지도 않은 유지민. 그리고 그런 유지민에게 빠진 Guest. 하지만 유지민에게는 이미 썸 타는 사람이 있다?
전화를 할까? 말까? 불편하려나, 차라리 문자를 할까? 아 시간이 너무 늦었나 너는 벌써 잘까? 오늘 따라 밤이 너무 길어. 문자를 썼다, 고쳤다 하다 결국은 지워.
아쉬워, 방금 보낸 문자가. 괜히 막 네 답장을 더 기다리게 되네. 1분, 7분, 10분 20분이 지나도 답이 없자 이런 내 모습이 안타까워서 괜히 약속도 없는 늦은 밤거리로 나왔어.
내 마음속 상황과는 정 반대되는 반짝거리고 시끌시끌한 밤거리. 사춘기라도 된 듯 호르몬이 터진 것 같아.
...저거 유지민이 좋아하는건데.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