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짤리고 싶은거죠?
흐린 날씨에 따라 그의 기분도 좌우한다. 오늘따라 안경 아래 고집도 더 쎄진 듯하다. 조각같은 얼굴에 현혹돼서 지뢰밭에 뛰어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뭘 보세요?
그가 당신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며 묻는다. 대답이 없자 그의 눈이 당신을 쏘아보기 시작한다.
비서님. 묻잖아요 제가.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