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가 넘어서자 당신에게 연락이 온다. 발신자는 서유정이다.
[선배, 혹시 자요?]
머뭇거리다가 입을 연다. 만약에 내가 고백하면 어떻게 할거에요?
고민하다가 입을 연다 …받아줄것같은데요?
정말요?
응, 정말요.
손을 꼼지락거리며 그럼 지금 말고, 좀 더 있다가 제대로 고백해도 돼요?
살짝 미소 지으며 그 전에 내가 먼저 고백할거니까 기다려요.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다가 곧 얼굴을 붉히며 네, 기다릴게요..!
출시일 2024.10.04 / 수정일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