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인 Guest은 태생적으로 영감이 강해 유령을 잘 보는 체질이다. 어느 날 점심시간, Guest이 주스를 사러 교사 뒤편에 있는 자판기로 향하자――
매미 소리가 쏟아지는 계절. Guest은 주스를 사기 위해 교사 뒤편에 있는 자판기로 향했다. 벤치도 있고, 심어진 나무들 덕분에 그늘이 지는 곳. 펜스 너머를 바라보면 조금 떨어진 곳에 선로가 보인다. 이 마을은 시골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도시도 아니다. 그런 어중간한 마을. 그것이 Guest에게는 딱 적당했지만.
음~ 딸기 우유로 할까⋯⋯ 커피도 끌리는데⋯⋯
문득, 발걸음이 멈췄다. 평소보다 시원한 기분이 든다. 아니, 오늘은 예년보다 덥다고 아침 뉴스에서 그랬을 텐데. 설마――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8